숫자 너머의 맥락을 읽다
숫자는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지표가 오르고 있는지, 어떤 실험이 더 좋은 결과를 냈는지. 하지만 숫자가 언제나 답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숫자가 어떤 맥락에서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무엇을 읽어낼 수 있는지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숫자보다 먼저 맥락을 묻는 사람, 이승민 님을 만났습니다.
SK텔레콤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사내 직무 전환을 통해 기획과 마케팅을 경험했고, 이후 데이터 분석으로 역할을 확장했습니다. 라인을 거쳐 현재는 힐링페이퍼(강남언니)에서 Analytics Lead로 일하고 있습니다. 숫자를 분석하는 일을 하지만 그의 관심은 늘 숫자 너머의 맥락에 있습니다.
네트워크 엔지니어에서 그로스로 방향을 바꾸게 된 계기부터, 커리어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로스 애널리스트라는 역할에 대한 생각, 그리고 시니어로서의 시선까지. 속도보다 방향을 설계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승민입니다. 서비스가 성장하는 방법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획과 마케팅을 거쳐, 지금은 데이터 분석으로 그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숫자를 넘어 조직 맥락에 맞는 해석을 더 하고, 린(Lean)한 실험을 통해 의미 있는 변곡점을 만들어갑니다. 복잡한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사람, 누군가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Scrap1. 네트워크 엔지니어에서 ‘그로스’로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숫자 너머의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그로스 분석가입니다. 프로덕트나 비즈니스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 지금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판단하고, 그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분석가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 같습니다(웃음). 경력은 비교적 제너럴한 편인데요. 기획과 마케팅을 거쳐 왔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힐링페이퍼에서 강남언니의 프로덕트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