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고 싶었던 선택이 커리어가 되기까지
Beyond Boundaries의 첫 번째 인터뷰이로 앳(at)의 이찬희 CPO를 만났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AB180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8년을 보낸 뒤, 현재는 앳의 CPO로서 한국과 Bay Area를 오가며 AI 미팅 노트테이커 ‘캐럿’과 ‘어사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찬희 CPO의 커리어에는 관성을 깨는 선택들이 자리해 있습니다. 처음에는 피하고 싶었던 개발자의 길로 들어섰고, 이후 또 한 번 피하려던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타트업 초기 멤버에서 창업가에 이르기까지, 익숙한 길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환경에 뛰어들며 관성을 깨뜨려온 시간들. 그 여정 속에서 쌓아온 단단한 경험을 이번 인터뷰에 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사람들에게 데이터를 정보로 전달하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 이찬희입니다. 어릴 때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을 깨나가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죽어도 하지 말자고 했는데 개발자로 8년을 일했고, 창업은 죽어도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창업 전선에 뛰어들고 말았습니다. 풍파를 맞으며 기억하고 싶은 장면이나 생각을 글로 적어 남기는 것이 유일한 취미입니다.
Scrap1. 피하고 싶었던 선택을 마주하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앳(at)에서 CPO를 맡고 있습니다. 앳은 ‘사람이 가진 기억의 한계를 넘어보자’라는 모토에서 출발한 회사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복잡한 콘텍스트와 자료가 계속 쌓이고, 알아야 할 정보도 많아지잖아요. 그런데 그런 정보들은 대부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요. 저희는 정보를 잘 기록해 한곳에 모아 정리함으로써 복잡한 업무를 더 간소화하고,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시간을 줄이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확보한 시간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해요. 이를 위해 AI 미팅 노트테이커 ‘캐럿(Caret)’, 그리고 어사이드(Aside)라는 이름의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