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AI 시대를 맞아버린 빌더의 자세

어쩌다 보니 AI 시대를 맞아버린 빌더의 자세

지난 6월 2일, 그로스스크랩은 <어쩌다 보니 AI 시대를 맞아버린 빌더의 자세> 모임을 열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빌더들의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연사로는 전 무신사·배민 베트남 CTO 출신으로, 20여 년간 다양한 도메인을 오가며 제품을 만들어온 조연 님이 함께했습니다. 발표에서 전한 주요 내용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어쩌다 보니 AI 시대를 맞아버린 빌더의 자세> 현장 화면

Part1. 우리가 겪어본 변화: 모바일의 등장 ↔ AI의 보편화


AI 시대에 앞서 우리는 이미 비슷한 변화를 경험한 적이 있다. 2007년 아이폰과 2008년 앱스토어의 등장으로 시작된 모바일 시대다.

과거에는 기업이 아니면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 패키징부터 유통 채널 확보, 영업 조직 운영, 통신사 협상, 마케팅까지 여러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앱스토어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누구나 큰 규모의 기업과 동일한 매대에 서비스를 올릴 수 있게 됐고, 개인도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른바 ‘유통의 민주화’다. 더 많은 기회가 생기자 자본과 인재가 몰렸고, 모바일 생태계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산업의 판도를 바꿨다.